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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휴켐스, 핵심제품인 질산·엠엔비(MNB) 공장 추가 증설 진행

입력 2023-03-15 11:16

사진=지난 8일 TKG휴켐스 여수공장 질산6공장 건설현장에 도착한 흡수탑
사진=지난 8일 TKG휴켐스 여수공장 질산6공장 건설현장에 도착한 흡수탑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TKG그룹화학소재 회사인 TKG휴켐스(이하 휴켐스)가 약 2,500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5월 착공한 질산 6공장과 엠엔비 2공장 건설이 원자재 가격 폭등 등 악조건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질산 6공장의 경우, 휴켐스는 공장 건설의 최대 난관인 길이 약 60미터(직경 약 6.1m) 크기의 흡수탑을 유럽에서 제작,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에 걸쳐 해상 및 육상으로 운송해 지난 8일 여수공장 건설현장에 성공적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휴켐스는 오는 22일 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휴켐스는 지난 2월 말 기준 진행률 66%를 기록한 질산6공장 가동 시 가동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장 완공 일정에 맞춰 질산 고객 추가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켐스는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 고객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 사전 계약을 통한 판매물량 확보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TKG휴켐스 여수공장에 위치한 엠엔비2공장 건설 현장
사진=TKG휴켐스 여수공장에 위치한 엠엔비2공장 건설 현장
한편 엠엔비 2공장도 지난 2월 말 기준 진행률 56%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엠엔비 2공장의 상업생산은 생산물량을 모두 구매하기로 계약한 금호미쓰이화학의 엠디아이(MDI; 엠엔비를 주원료로 하는 폴리우레탄 소재) 공장 완공일정에 맞춰 개시될 예정이다.

휴켐스 측은 “현재 플랜트, 유틸리티 및 저장시설 기초공사와 철골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향후 질산6공장과 엠앤비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휴켐스의 연간 총생산량은 현재의 230만 톤에서 300만 톤으로 약 30% 가까이 증가,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켐스 김우찬 대표이사는 "핵심 제품에 대한 과감한 선제 투자를 단행한 만큼 안전사고 없이 적기에 완공하여 핵심제품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첨단산업 소재분야의 R&D 투자와 연계해 휴켐스 미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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