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경기침체가 고개를 들자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했다. 한국은행도 경기 침체 위험을 고려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준은 21~22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미국과 유럽의 은행들이 갑작스럽게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높게 점쳐졌던 빅스텝(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여기에 SVB 붕괴로 금융위기가 고조되자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래도 여전히 높은 물가로 연준이 강도만 조절한 가운데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중위권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급작스럽게 파산했고, 그 충격파로 미국 내 다른 은행들의 신용 위험이 커진데다 유럽 크레딧스위스(CS)에 위기가 발생하며 금융 불안이 고조되자 미 연준이 가파른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 예상은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 페드워치도 연준이 3월 FOMC에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할 확률을 74.5%로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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