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취약계층 우선 선발… 수료 및 취업 시 환급 제공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점자 관련 구인수요 및 성수지역 특화산업인 인쇄업 분야의 점역 및 점자출판 수요에 기반한 ‘점역교정사 및 점자책출판인 양성’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년간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매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수요에 따른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한 형태의 일자리를 꾸준히 연계함으로써 프리랜서로서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성수지역 출판인쇄 전문 사회적 기업 <도서출판점자>와 점역교정사 출판인 직종으로 75% 이상 채용협약을 통해 점역교정사 3급 자격취득 및 점자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프리랜서 재택일자리(한글교정교열, 데이지제작, 그래픽점자, 점역 등) 및 상용직(근로지원인, 활동지원인, 관련업체 정규직 취업지원 등) 등을 지원 중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32회에 걸쳐 126시간 진행되며, 서울시 거주 만 30~49세 미취업여성(취업 취약계층 우선선발)을 대상으로 한다. 자부담비는 10만 원으로, 수료 시 5만 원, 취업 시 5만 원이 환급된다.
교육 관계자는 “성동인력개발센터의 서울시지원사업인 ‘점역교정사 및 점자책출판인 양성과정’ 취업률은 2020년 77%에 이어 2021년 100%, 2022년 88%를 기록한 바 있다”며 “과정 수료 후 다방면으로의 취업은 물론, 점역교정사 시험대비 및 현장업무실습 등과 연계되는 동아리활동도 지원된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생 모집을 앞두고 오는 26일(수) 오전 10시 교육과정 및 일자리분야 안내를 위한 사전직무설명회를 실시한다. 참여 희망 시,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혹은 유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제1차 점자발전기본계획(2019년~2023년)에서 첨단 기술의 발달, 교육 환경의 변화 등으로 비점자 대체자료 활용도가 증가했다. 특히 정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데이지(DAISY) 등과 같은 비점자 대체자료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점자 사용이 필요한 시력 수준임에도 점자를 사용하지 않고 비점자 대체자료를 활용하는 시각장애인이 40% 정도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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