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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갤러리 이서의 첫 전시회, '이서/함께 걷다' 개최

입력 2023-05-16 15:08

도예작가 서승준, 옻칠작가 상엽, 사진작가 킴콜린, 입체회화작가 홍정욱 아티스트 4인이 함께 참여

성수동 갤러리 이서의 첫 전시회, '이서/함께 걷다' 개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서가 오는 20일 공식 개장을 기념하며 '이서/함께 걷다'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한국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4인이 함께 모여 기획했으며 도예, 옻칠, 사진, 입체 회화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작품들을 컬래버레이션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세계 도예의 메카라 불리는 미국 애슈빌에서 활동하다 3년 전 한국 컬렉터들과의 소통을 위해 귀국한 서승준 작가를 필두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사진과 영상 예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킴콜린, 차세대 옻칠아트를 대표하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주목받는 옻칠공예 작가 상엽, 또 회화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페인팅과 설치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홍정욱 작가까지, 특별한 조합으로 뭉친 이들은 활발한 개인 활동 중에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동시에 서로의 작품에 스며드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좌)상엽작가 작품 & (우)서승준작가 작품 / 제공=갤러리 이서
사진=(좌)상엽작가 작품 & (우)서승준작가 작품 / 제공=갤러리 이서

하나의 공간 안에 4명의 작품을 동시에 전시한다는 기획은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한 만큼 난관이 예상되는 일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전시 관계자는 “한자리에 모인 작가들은 이 문제를 너무도 아름다운 방향으로 해결해 나갔다. 서로 다른 작품이 하나의 오브제가 되어가고, 전혀 다른 기물이 하나의 상징성이 생기며 각각의 작품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그 멋을 드러낼 수 있도록 탄탄하게 구성되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좌)킴콜린작가 작품 & (우)홍정욱작가 작품 / 제공=갤러리 이서
사진=(좌)킴콜린작가 작품 & (우)홍정욱작가 작품 / 제공=갤러리 이서

덧붙여 “한자로 서로 천천히 하다는 뜻을 지닌 '이서(尒俆) 의미처럼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잠시 쉼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갤러리 이서만이 가진 색깔 속에 녹아든 4인의 아티스트가 하나로 모였을 때 줄 수 있는 특별함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첫날인 5월 20일 오후 4시에는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닝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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