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은 계원예술대학교, 울산과학대, 삼육보건대, 여주대, 인덕대에서 각각 1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총 52명의 대학생들로 진행됐다. 각각 서로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러 팀을 구성했으며, 그중 계원예술대학교 4명의 학생은 각각 의왕시장상(송겨울 학생), 과천시장상(김지욱 학생), 한국ESG경영원장상(손가빈 학생),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상(박형태 학생)을 수상했다.
이번 ‘SDGs로 바로보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실시된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과천시와 의왕시는 계원예술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5개 전문대학들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과천시와 의왕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창업 아이템 및 기업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에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은 같이 참여한 타대학 학생들과 과천시와 의왕시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이뤄낼 수 있는 이슈들을 구상하며, ESG 실천방안이 적용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기업의 운영 및 지역 지자체와 산업체 간 협력 방안까지 총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학생들은 각 팀에서 △증강현실을 활용한 모바일 만보기 서비스 △노인 일자리 취업을 위한 의왕시 매거진 구독 배송 시스템 △결식 청소년 아침배달 서비스 △음식물쓰레기 친환경비료 납품 △압전에너지를 이용한 옥외광고판 수익사업 △자전거 공유를 이용한 배터리 사업과 과천시 관광코스 활성화 △분리수거 대행 서비스 △커피찌꺼기 수거를 통한 친환경 기자재 납품 △외국인 노동자 대상 한국 정착을 위한 교육 매니지먼트 △산책로 어플 연동 및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포인트 제공의 창업 아이템을 제시하면서 의왕시와 과천시의 구체적인 지속 성장 발전방안을 선보였다.

특히 수상한 본교 송겨울 학생(게임미디어과)은 「음식물쓰레기 친환경비료 납품」을 주제로 의왕시장상을, 김지욱 학생(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은 「커피찌꺼기 수거를 통한 친환경 기자재 납품」을 주제로 과천시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손가빈 학생(광고·브랜드디자인과)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모바일 만보기 서비스」를 주제로 한국ESG경영원장상을, 박형태 학생은 (애니메이션과)은 「노인 일자리 취업을 위한 의왕시 매거진 구독 배송 시스템」을 주제로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상을 받았다.
더불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박민영 학생(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팀원들과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창의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해내서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손가빈 학생(광고·브랜드디자인과)도 “평소 의왕시에 있는 우리 학교를 다니면서 깨닫지 못한 지역 사회의‘문제의식’과 ‘관찰’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후기를 말했다.
이번 해커톤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군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빠른 현대 시대의 변화 속에서 고등직업교육을 전담하는 전문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상생 발전안 모색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모형을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에 김성제 의왕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은 본교 재학생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도출된 지역 사회의 발전안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국 단위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의왕시와 과천시는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창현)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학회장 박주희)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평소 ESG경영실현의 창업기업가 육성에 큰 관심을 가졌던 계원예술대학교 권창현 총장의 적극적 지원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향후 계원예술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업을 통해 의왕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변화와 상생의 가치를 이끄는 본교만의 ‘해커톤 브랜딩’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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