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하는 시청각장애 아동 총 10명 무상 지원…8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상자 모집
교육지원 대상자에게 9월부터 11월까지 촉감 및 맞춤형 교육 제공할 예정

시청각장애 아동은 시각과 청각 모두 저기능 진단을 받은 아동을 말하며 차지 증후군(CHARGE Syndrome) 아동은 선천적 시력 및 청력 장애를 비롯해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 문제가 발생하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을 말한다.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시청각장애인 또는 차지 증후군 아동을 대상으로 총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교육생은 ▲대인관계 ▲사회성 ▲자기지각 ▲지적발달수준 등을 검사하는 종합심리검사와 놀이 평가 등 사전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개별 아동의 특성에 맞춘 학습목표, 내용, 방법 등을 설정하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개별화교육계획에 따른 촉감 및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희망자는 전화로 신청 문의 후 담당자에게 대상자 적격 여부와 교육지원 내용을 안내받고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적격 여부는 시각과 청각에 모두 장애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서울특별시 거주자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정우석 센터장은 “촉감만을 의지해 살아가는 시청각장애 아동에게는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 인지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한창 자라나는 시청각장애 아동들이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