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홍보대사 박상민·황기순
17일부터 4일간 서울·인천에서 미니 콘서트…QR코드 등 모바일 기부도 진행

‘사랑더하기’는 가수와 개그맨 등 연예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진행되는 미니 콘서트를 겸한 현장 모금 행사다.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남대문 삼익패션타운(17·18일 13시~17시)과 인천 월미도공원 분수광장 앞(19·20일 13시~20시)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모인 기부금은 오는 21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비·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더하기’는 지난 2000년 3월 황기순 씨가 휠체어를 타고 서울-부산을 종단하며 모은 성금으로 휠체어 52대를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며 시작됐다. 이후 나눔의 아이콘이 된 황기순 씨는 다방면에서 기부를 실천해왔으며, 나눔 의지에 공감한 많은 연예인들이 자전거 국토대장정과 길거리 재능기부 미니 콘서트 등을 펼치며 현장 모금에 동참해왔다.
박상민 씨는 2005년부터 ‘사랑더하기’에 함께했으며, 이를 인연으로 지금까지 황기순 씨와 함께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 ‘사랑더하기’는 엔데믹 선언 후 처음 진행되는 모금 공연으로 더욱 즐겁고 신나는 공연들이 준비돼있다. 모바일으로 참여할 수 있는 QR코드 온라인 모금은 8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개그맨 황기순 씨는 “엔데믹이 선언되고 처음 진행하는 모금 공연이라 이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공연과 모금에 참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사랑더하기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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