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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원클릭 글로벌’ 2분기 거래량 377% 성장…해외판매 도전하는 중소셀러 증가

입력 2023-09-04 14:45

㈜한진, ‘원클릭 글로벌’ 2분기 거래량 377% 성장…해외판매 도전하는 중소셀러 증가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한진은 ‘원클릭 글로벌’의 파트너사 제휴와 제반 인프라를 확대하고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원클릭 글로벌’은 ㈜한진이 지난해 런칭한 국제특송 서비스로 국내 중소 이커머스 셀러들이 쉽고 빠르게 해외 마켓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물류 플랫폼이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에 선보인 소상공인 전용 간편 국내 택배 서비스인 ‘한진 원클릭 서비스’를 국제특송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확대한 것으로, 해외로 눈을 돌린 중소 셀러들이 첫 번째로 맞닥뜨리는 진입장벽인 ‘해외 배송’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원클릭 글로벌은 실제 국내 입고를 비롯해 통관, 국제 운송장 출력 과정을 간소화하는 한편, 결제·국내 픽업·쇼핑몰 제작 등 여러 제휴 서비스를 통해 셀러들의 해외 진출 쉽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원클릭 글로벌의 2분기 거래량은 기준 전분기 대비 377%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월 역시 전월 대비 48% 증가세를 나타내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배송 가능 국가는 현재 크로스보더 물량이 가장 많은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5개국이며, 향후 호주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출고 품목은 국내 유명 브랜드 의류를 비롯해 K-뷰티 관련 화장품, K-팝 음반과 굿즈 등이다.

이와 함께 원클릭 글로벌은 파트너사 제휴를 통해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배송 플랫폼인 ‘고고엑스’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집하 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개선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한진택배와의 연계성에 고고엑스의 집하 인프라를 추가해 다마스, 라보, 1톤 트럭 등 다양한 배송 단위별로 운송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했다.

특히 실시간 관제 서비스를 통해 고고엑스 본사와 실시간 CS 및 관제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이 상품의 이동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직관적이다.

한편 해외 수요 증가와 배송 인프라 확충 등으로 최근 국내 중소 셀러들의 해외 진출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2022년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역직구 금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9억1000만 달러로 5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미국 이베이의 경우 올해 2분기 한국 셀러 숫자가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글로벌을 통해 해외 유수 쇼핑몰에 입점하는 중소 셀러들의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송을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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