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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80억원 기록

입력 2023-09-12 08:58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규모

여기어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80억원  기록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한민국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20% 뛰었고, 매출액은 7% 증가한 1570억원이다. 여기어때는 지난 2019년부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성적표도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어때는 올해 영업이익은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여기어때의 상반기 성과는 본질에 집중한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나왔다. 해외 여행을 포함한 신규 사업의 안착과 꾸준한 국내 여행 부문의 성장이 뒷받침 했다.

해외 여행을 포함한 신규 매출은 5.1배 늘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단거리, 중거리 여행지에 집중한 아웃바운드 진출 전략이 주효했다. 고객이 몰린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순이다. 일본의 경우, 5~6월 거래액이 사업 초기인 전년 동기보다 930배 수준으로 폭발했다.

여기어때는 프리미엄 숙소를 큐레이션한 ‘블랙’ 등을 강조하며, 국내 여행 업계서 입지를 다졌다. 또, 항공권, 렌터카 등 모빌리티 상품을 공급하며 교차 판매를 유도했고, 파티룸이나 스튜디오 등을 빌려주는 ‘공간대여’를 비롯한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 위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등으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폭발하는 여행 소비를 예상해 국내는 물론, 해외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며 선제적 대응을 한 게 건강한 성장을 가능케 한 힘”이라며 “플랫폼 본질에 집중해 서비스를 확장해 ‘성장하는 유니콘’이자 ‘지속가능한 유니콘’으로서의 여기어때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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