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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사치갤러리 '스타트아트페어' 10주년 페어 성료 및 한국작품 선봬

김신 기자

입력 2023-10-25 14:37

런던 사치갤러리 '스타트아트페어' 10주년 페어 성료 및 한국작품 선봬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스타트아트페어 런던이 올해 페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확고한 글로벌 아트페어의 지위를 얻게 된 가운데, K-ART의 빛나는 미래를 알리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지난 15일 성료된 스타트아트페어 런던 2023은 프리즈 런던과 같은 기간에 열리며 전 세계 예술인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10주년을 맞으면서 그 어느 해보다 성대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특히 금번 페어에서는 한국의 미술전문기업 ㈜스타트아트코리아가 유명 소속 작가와 신진작가, 아트테이너들과 함께 한국특별부스를 통해 참가함은 물론,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실질적인 성과도 이루며 K-ART를 세계인에 한 번 더 알린 계기가 됐다.

한국특별부스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로는 웹툰작가로 시작해 팝아티스트로도 활발한 활약을 해 오고 있는 기안84가 단연 눈에 띄었으며 감만지, 이훈상, 김희주, 채정완, 미뇽, 김민정, 윤민주, 낙타, 허성윤, 레지나킴, 썸머그린, 황승현, 소백, 임소명, 조윤국 등 ㈜스타트아트코리아 소속 작가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준비해 선보였다. 이들은 한국 현대미술의 높은 수준을 런던의 관람객들에서 선사했다는 평을 들었는데, 미뇽 작가의 작품이 페어 오픈과 동시에 판매되면서 성과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K-ART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스타트아트코리아가 주최한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선발된 김민정, 김희주, 황승현 작가도 함께 했다. 이들은 100명 이상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선정된 만큼 완성된 수준의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런던 현지에서도 기성 작가들 이상의 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영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화감독 정병길과 ‘세븐틴’의 THE8, SS501 출신 김규종 등 아트테이너들도 작품을 공개해 한국 미술계의 다양성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정병길 감독은 부산에서 개인전을 현재 진행하고 있어 작품을 확인해볼 수 있다.

㈜스타트아트코리아 제이슨 리 대표는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페어에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도 현지 콜렉터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어 감회가 새롭다. K-팝과 무비, 드라마에서의 열기가 미술계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질 수 있는 커다란 기회가 됐다고 본다”며 “무엇보다 영국의 MZ세대에게 특히 많이 어필되면서 K-ART의 미래를 본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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