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홀트강동복지관과 ㈜아름바둑이 공동 주최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에서

아름바둑은 바둑의 교육적 이점을 활용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으로, 바둑의 기본원칙은 최대한 지키되 어려운 규칙을 없애 발달장애인들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일반 바둑에는 없는 숫자와 스코어보드 등 시각적 효과를 적극 활용하여 발달장애인들의 학습방법에 맞췄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아름바둑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경기는 참가자들이 소속된 기관별 팀 대항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이후 아름바둑 부모교육 및 이벤트 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다.
홀트강동복지관 신인희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발달장애인 아름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발달장애인 아름바둑대회를 통해 참가한 선수들이 바둑실력을 뽐내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강동복지관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전문 복지관으로,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상담 및 가족 지원, 발달기능강화,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