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진행된 공간디자인사업은 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활성화사업단(단장 정해운) 주관으로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웨이파인딩 시스템 구축 및 색채계획을 통한 포토존 랜드마크 조성이 핵심이다.
정해운 단장(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활성화 사업단)은 “고객접근성 개선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웨이파인딩 및 컬러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전통시장과 청년 감각이 융합된 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성의 조화’란 테마로 김천평화시장의 ‘장소적 자산’을 활용하여 길과 바닥, 벽과 천정 모든 공간을 포도락만의 브랜드컬러로 입혀 시민들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포도락 공간디자인을 총괄한 조순호대표(엠제이그래픽 디자인연구소)는 “웨이파인딩시스템의 단순한 길찾기 기능뿐 아니라 청년몰 포도락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부각하여 랜드마크화 할 수 있는 플레이스브랜딩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간디자인 사업에는 ㈜아스팔트아트와 ㈜그린팩토리가 함께 참여해 화제다. 웨이파인딩 및 포토존 랜드마크의 바닥그래픽에 적용된 소재가 모두 ASP시리즈와 스토리로드로 구성되어 있다. 노면에 표시되는 디자인인 만큼 보행마찰에 강한 내구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했고, 이에 보행자전용도로와 보차공존도로를 구분하여 논슬립그래픽필름(ASP_SLS|보행로)과 열가소성그래픽패드(스토리로드|보차도)가 적용되었다.
그린팩토리 김갑부 대표는 “스토리로드(StoryRoad)는 기존 열융착식 노면표시의 한계로 지적됐던 환경유해, 내구성, 단순컬러 문제를 극복한 열가소성 그래픽패드로 친환경적이며 인체무해할 뿐 아니라 다양한 컬러를 적용한 디자인연출이 가능하다.”며, “특히 내마모도와 점착력이 높아 기존 열융착식 시트 보다 2배 이상 높은 내구연한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엠제이그래픽(대표 조순호)은 김천평화시장 청년몰 공간디자인 사업을 시작으로 바닥그래픽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스토리로드와 ASP시리즈를 도시디자인에 접목하여 생활안심디자인(범죄예방, CPTED), 인지건강디자인, 스트레스프리디자인, 학교환경개선디자인 등 사회문제해결 디자인과 스쿨존 노란발자국, 옐로카펫, 여성안심귀갓길, 노인보호구역, 장애인이동권 보장 등 사회적 약자 안전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아스팔트아트 조용진 대표는 “김천평화시장 청년몰 공가디자인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바닥을 활용한 도심 속 랜드마크 조성, 웨이파인딩 구축, 안전마을 만들기 등 김천 및 경북의 공공디자인프로젝트에 다양하게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제이그래픽, 그린팩토리, 아스팔트아트 3사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기업가치와 함께 친환경・안전소재 취급, 바닥(노면)그래픽시장을 개척한 마켓메이커로서의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전통시장 경관개선의 선도기업인 엠제이그래픽, 세계 유일의 투명논슬립 필름코팅 그래픽시트를 개발한 아스팔트아트, 세계 최고의 열가소성 플라스틱시트를 보유한 그린팩토리의 이번 김천평화시장 공간디자인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설치미술, 도시엔지니어링 디자인・설계 부문에 그래픽디자인의 컬러, 용도, 적용대상에 따른 명확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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