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기간 전인 지난 2019년 총 매출액 8100억 수준으로 업계 3위로 유지해 나갔으나, 업계간 경쟁 심화와 No재팬 영향 및 코로나까지 맞아 어려운 상황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기간동안 중대형 항공기 기재도입 및 승무원 교육, 훈련센터 건립 등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조치로 올해 3분기까지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9898억, 영업이익 1371억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0월 매출을 감안하면 이미 1조 매출을 돌파한 것으로 보여 LCC 실적 순위에서 2번째로 높은 상황이 됐다.
티웨이항공은 실적 증대 요인으로 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와, 고객 수요가 높은 노선에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상승 등을 꼽았다.
더불어 올해 초부터 청주공항을 통한 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방 공항발 노선 확장으로 비수도권 여객 수요 흡수가 함께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을 통해 엔데믹 이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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