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운항 중 폭파 위협을 받은 티웨이항공 비행편이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 및 착륙하던 도중 폭발로 인한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폭파 위협 전화에 따른 항공보안테러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대응 절차도 포함됐다.
티웨이항공은 실제 사고 상황의 긴박함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비상소집 문자를 발송하고, 신속하게 관련 임직원을 소집해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이어 사고 발생 후 10분, 30분, 1시간, 2시간 단위로 이뤄져야 할 초동 조치와 세부 분야별 후속 대책에 대한 훈련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초동조치센터인 종합통제실을 비롯 △탑승자문의센터 △탑승자가족지원센터 △현지대책센터 △언론대응센터 등 부문별 실무자들은 각자 임무를 숙지하며, 위기 대응 전 단계에 대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함께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훈련 종료 후 각 부서의 대응 방안에 대한 강평을 통해 위기 대응 절차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은 위기대응훈련과 더불어 최근 ‘티웨이항공의 MBTI는 SAFE입니다’라는 안전 슬로건 공모 포스터를 사내 곳곳에 부착해 모든 현장에서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안전·보건캠페인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아주 작은 사고라도 혹여 발생하게 되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위기대응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며 “유관부서간 긴밀한 협력과 안전 의식을 바탕으로 24시간 모든 현장에서 최상의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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