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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2023년 잠정실적 발표

입력 2024-01-08 14:57

㈜한진, 2023년 잠정실적 발표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한진은 2023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이 2022년 대비 5.2% 상승한 1204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조 8076억 원을 기록하며 2022년과 유사한 실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한진은 지난해 1분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일시 감소하였으나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성장세로 돌입했고, 3분기 이후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와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실적 유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물량 증가, 간선/HUB 운영 최적화 등 원가절감 활동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택배사업에서는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 확대를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로 수익성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은 특히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오픈을 통해 네트워크 개편 및 자동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 제고와 원가절감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인천신항 HJIT, 부산신항 HJNC, 평택항 PCTC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지난 2022년 10월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인 IGDC(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를 인수해 항만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해, 청도, 대련, 심천, 홍콩까지 총 5개 법인의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국가별, 지역별 역내물류, 대륙간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진은 국내 중소 이커머스 셀러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시작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 누적 가입고객이 7만여 명, 누적 취급물량은 2500만 박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ESG 내재화 및 글로벌 신시장 진출 가속화, 그룹사/고객사/파트너사와 협업하여 성장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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