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면 전문대 간다'는 옛말, 취업 잘되는 학교로 수험생 몰려

전문대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이후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입시 마감일인 2월 29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있다면 대학별 ‘자율모집’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심화되는 취업난에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문대의 현장 중심 교육과정과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돼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교육 등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전문대 외에도 학점은행제로 운영하는 전문학교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문학교의 경우 취업에 맞춘 기관으로 4년제 대학 졸업 후 유턴입학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역시 매년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학교 입학 관계자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취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해왔다. 자체적인 취업보장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과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만큼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본교를 믿고 지원하는 신입생을 위한 높은 수준의 교육과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패션 ▲반려동물 ▲뷰티 ▲디자인 ▲웹툰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방학 중 국가 자격증 특강을 무료로 제공하며 산학협력을 맺은 기관으로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지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 외에도 MZ세대들의 니즈를 담아 창업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패션 브랜드 '떠그클럽'을 비롯해 애견유치원, 애견미용사, 1인 네일아트샵, 디자인 굿즈 마켓 창업도 활발하다.
현재 2024년 신입생 모집 중이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