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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문경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후원금 전달

입력 2024-02-02 15:38

DGB대구은행, 문경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후원금 전달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DGB대구은행은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故김수광(27) 소방장, 故박수훈(35) 소방교 유가족에게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경북 문경 신기동 육가공 공장 화재 당시 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진화 활동을 하던 중 불길이 번지면서 건물이 붕괴돼 순직했다.

DGB대구은행은 재난지원사업을 위해 2,500만 원을 온기나눔 대구추진본부(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중 2,000만 원은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과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대구지역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pyj0928@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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