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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만 단독 취급하는 로드샵 매장 ‘대동어묵’ 오픈

김신 기자

입력 2024-02-07 09:00

"대구 어묵계를 주름잡으러 왔다"

어묵만 단독 취급하는 로드샵 매장 ‘대동어묵’ 오픈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이 오면 길거리에서 ‘호호’ 불어가며 먹었던 어묵이 더욱 그리워진다. 하지만 길거리 노점상 수는 도로점용 및 식품위생법 위반 단속 수위가 높아지며 매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또한 현금 사용보다 카드결제, 간편결제가 익숙한 젊은층에게 외면 받는 분위기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보다 위생적이면서 편리한 길거리 음식을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객 수요의 빈틈을 파악한 ‘대동어묵’ 대표이사 홍정욱은 청년창업을 통해 대구 동성로 중구에 어묵만 단독 취급하는 로드샵 매장 ‘대동어묵’을 지난 2일 오픈했다.

기존 꼬지어묵의 경우 꼬지를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생 부분에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대동어묵’ 대표이사 홍정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꼬지를 과감히 제거하였다.

어묵을 낱개 단위로 용기에 담아 테이크아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편리성과 위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한 어묵의 종류를 20가지 이상 포진시켜 골라먹는 어묵을 탄생시켰다.

특히, 육수를 제주화산암반수를 베이스로 사용한다는 것이 대목할 부분이다. 이를 통해 깊은 육수맛을 느낄 수 있다.

‘대동어묵’은 기존 꼬지어묵을 개선하여 위생과 청결, 그리고 맛까지 모두 잡아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인 어묵을 재탄생 시켰다.

‘대동어묵’ 대표이사 홍정욱은 이와 더불어 대구 동성로 활성화 사업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어묵만 단독 취급하는 로드샵 매장 ‘대동어묵’ 오픈

상대적으로 음식업 판매가 유리한 주택상권이 아닌 시내 상권에 입점을 결정함으로써 대구시가 진행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달항아리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 기와를 외벽 인테리어로 활용하여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였다. 이를 통해 동성로 거리에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대동어묵’ 관계자는 “대구 동성로 어묵에서 대한민국 대표 어묵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프리미엄 어묵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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