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압기 치료는 수면무호흡증의 표준 치료법이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수면 중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와중 수백번까지도 숨이 멈춘다. 양압기는 이런 환자의 기도에 물리적으로 숨을 불어넣어 주어 수면 및 삶의 질을 올려주는 의료기기다. 따라서 양압기 치료 성공 여부는 수면 중 양압기 사용 시간 및 치료 지속 기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으로 인해 초기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이 적응 기간은 장기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수면 중 코골이 등의 증상 인지가 어려워 치료 효과 체감이 어려울뿐더러 가시적인 치료 경과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레즈메드는 2014년 클라우드 기반의 자가수면 모니터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에어’를 출시했다. 마이에어를 통해 환자는 스스로 양압기 사용 내역, 지난 밤 수면 점수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실제, 마이에어를 사용했을 때 신규 양압기 치료 환자의 75.4%가 첫 30일간 성공적으로 순응했으며, 나아가 83.9%가 첫 90일 동안 순응했다.
이는 마이에어가 기존에 물리적으로 이루어진 환자 교육, 환자 자택 방문 케어, 상담 등의 의료 비용 및 시간을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레즈메드코리아 관계자는 “양압기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핵심은 매일 오랜 시간, 긴 기간 동안 지속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커넥티드 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자의 순조로운 치료 여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즈메드는 양압기를 개발 및 상용화하여 140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수면 장애, 호흡장애,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을 진단, 치료, 관리하는 의료기기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제조·유통하는 글로벌 리더기업이다. 특히 수면무호흡치료의 선두주자로서, 수면질환과 관련하여 환자의 긍정적 경험을 향상시킴으로써, 수면무호흡치료의 수요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