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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국제대회·생활 스포츠로 물류 영역 확대

입력 2024-03-18 09:57

㈜한진은 육상운송을 비롯해 항공과 항만까지 특수물류 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열린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한 한진택배 차량의 모습. (사진 = ㈜한진 제공)
㈜한진은 육상운송을 비롯해 항공과 항만까지 특수물류 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열린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한 한진택배 차량의 모습. (사진 = ㈜한진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한진은 육상운송을 비롯해 항공과 항만까지 특수물류 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스포츠 물류에 있어 지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 경기 물자 통관과 국제 운송을 비롯한 선수촌 등 주요 시설에 일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최근 ㈜한진은 그 영역을 국제 대회에서 생활 스포츠 분야로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연결고리를 늘리고 생활스포츠 저변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한진은 지난 17일 열린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옷가지와 장비 등 개인 물품을 운송했다고 밝혔다.

한진택배 1톤 배송차량 27대와 11톤 간선차량 15대 등 총 40여 대의 배송차량을 동원해 마라톤 출발지인 광화문에서 골인 지점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물품을 이송했다.

㈜한진은 공식 물류 협력사로서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마라톤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참여는 14년 만이다.

한편, 스포츠 물류 운송은 크기와 특성이 각기 다른 경기용품들로 인해 개별 조건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

특히 요트와 카누, 봅슬레이 등 중대형 장비를 비롯해 사격과 바이애슬론 등 총포류를 포함한 장비의 경우 특수 포장과 별도 통관을 통한 운송을 거친다.

㈜한진은 총 2만여 톤 물량에 달했던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우, 인천공항과 평창의 중간 거점인 여주에 전용 물류센터인 ‘MDC’를 구축하고, 인천공항과 여주 및 원주 등 주요 7개 거점과 평창/강릉 17개 세부 거점을 운영해 입체적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진은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방송장비의 운송을 맡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한진은 시즌 이벤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러닝 뮤직 페스티벌인 ‘2023 컬러런’ 대회의 사전 배송 물량 택배 및 패킹 서비스를 수행했으며, 앞선 9월에는 ‘코리아컵’ 국제 경주마 대회에 참가하는 경주마의 국제 운송을 맡은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스포츠 이벤트 참여는 사업성 뿐만 아니라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며 “한진의 스포츠 물류 강점을 활용해 국제 대회뿐 아니라 생활스포츠 대회 전반에 참여,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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