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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99시리즈’ 90만 개 판매 돌파…대표 ‘갓성비’ 제품 등극

입력 2024-04-11 09:29

99소시지 [컬리 제공]
99소시지 [컬리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컬리는 자체 브랜드인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 9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평균 5만7,000여 개, 매일 2,000개씩 팔린 셈이다.

‘99시리즈’는 판매가 9,900원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컬리의 대표적인 자체 브랜드(PB)다. 20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으로 첫 선을 보인 후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을 연달아 선보였다.

99치킨은 당시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국내산 찹쌀가루와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모짜렐라 스트링치즈로 만든 99핫도그, 국내산 닭고기 안심을 세번 튀기고 식혀 바삭한 식감을 살린 99닭강정도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99소시지’를 출시하면서 99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삼겹 후랑크 소시지’는 삽겹살로 속을 채웠으며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풍미를 보존했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고자 총 20개를 담았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브랜드인 만큼 가격은 물론, 맛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퀄리티의 가성비 상품 시리즈를 계속 출시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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