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움의 미학’ 전시는 귀여움이라는 개념을 한국과 일본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탐구하고, 동시대적 관점에서 그 속에 담긴 다채로운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다. 귀여움은 역사와 문화를 초월해 보편적으로 존재해 온 감각적 경험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장세윤 작가와 일본의 미카코 아라이(Mikako Arai), 야스시 요코이야마 (Yasushi Yokoiyama)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아트페어 2024 Art X Seoul에서도 이번 전시를 감상하실 수 있다. 아트페어 기간은 2024년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래아트 대표이사 김정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귀여움이라는 개념은 일본에서 발생하여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카와이이(Kawaii)' 문화에서 정점을 이루며,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귀여움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관람객들이 귀여움이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여 작가인 미카코 아라이(Mikako Arai)는 일본의 전통 이미지와 대중문화 코드를 융합하여 팝아트적 이미지를 창조하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전통적인 일본 미학과 현대적인 귀여움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야스시 요코이야마(Yasushi Yokoiyama)는 다양한 모습의 강아지와 고양이 이미지를 통해 귀여움과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한다. 장세윤 작가는 곰돌이 이미지를 통해 여유와 사랑, 행복, 행운 등의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메인 작품인 '신혼의 문'은 결혼과 애정을 천국의 문 이미지로 구성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귀여움의 미학’ 전시는 귀여움이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문화에 어떻게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래아트와 올미아트스페이스는 이번 전시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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