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공개강연, 전시회 등 행사 ‘풍성’

2024나노코리아는 3일 ‘Invisible Nano Realizes the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시작했다. 심포지엄, 전시회, 공통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운데 복잡하고 어려운 나노기술을 보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전문가의 강연 프로그램은 단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올해는 1천200여 편의 나노기술 분야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등 나노 분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및 학생들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강연(NANO KOREA Symposium Public Sessions)은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노기술 분야에 대한 학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무료 과학프로그램으로, 나노 분야 대중화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별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과학관 루체리움 과학스쿨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공개강연은 청소년들이 과학분야의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청소년 진로교육과 과학실험 및 전문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실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매년 3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나노 분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및 학생들이 대거 참여,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공개강연에 참여한 숭실대학교 AI융합학부 최성현 학생은 “나노 기술 분야의 저명한 교수진의 강연을 통해 평소 관심 없던 분야까지 지식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었다”며 “반도체, 의료기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나노 기술 강연은 과학 다큐멘터리를 듣는 것만큼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학생들과 함께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강연에 참여한 풍생고 박상진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나노 및 생명과학, 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한층 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1학년 참가자 4명 중 3명은 과학중점학급으로, 1명은 이공계열학급으로 진급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테크커넥트월드’, 일본의 ‘나노텍재팬’에 이어 세계 3대 나노분야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나노코리아2024’ 및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강연은 오는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