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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출연하는 ‘2024 투란도트 –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입력 2024-07-29 15:28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출연하는 ‘2024 투란도트 –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인 ‘2024 투란도트 –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 KSPO DOME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소프라노 옥사나 디카의 투란도트 역이다. 옥사나 디카는 프랑코 제피렐리가 연출한 2022년 아레나 디 베로나와 2017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투란도트 역을 맡아 이미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녀의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목소리는 푸치니의 걸작 '투란도트'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옥사나 디카는 2003년 마르세유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후, 몽펠리에 오페라 극장에서 토스카 타이틀 롤로 데뷔하였다. 이후 그녀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베를린 슈타츠오퍼,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등 전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며, 주빈 메타, 제임스 콜론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해왔다. 그녀는 특히 프랑코 제피렐리가 연출한 오페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큰 찬사를 받았다.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출연하는 ‘2024 투란도트 –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이번 ‘2024 투란도트 –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공연에서는 옥사나 디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칼라프 왕자 역은 마틴 뭴레와 아르투로 샤콘-크루즈가 맡으며, 류 역은 마리안젤라 시실리아가, 티무르 역은 페루초 푸르라네토가 맡는다. 이 외에도 엘리아 파비안, 마테오 마키오니, 리카르도 라도스, 피에로 줄리아치, 하오 티엔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다니엘 오렌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니엘 오렌은 폰 카라얀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전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해 온 인물이다. 그의 지휘 아래 펼쳐질 푸치니의 '투란도트'는 어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2024 투란도트 –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은 한국 오페라 역사에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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