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입는 광복 독립운동 캠페인 [빙그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0209555509324d2326fc69c218236135116.jpg&nmt=30)
이번 캠페인은 일제강점기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 87명의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하고 새 한복을 입힌 모습으로 재현하는 온라인 프로젝트다.
옥중에서 찍힌 마지막 사진이 죄수복으로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미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변모했다. 복원된 87명의 독립운동가들은 김혜순 한복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재현되었으며,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새롭게 기억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빙그레는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감사패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한복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한복은 독립운동의 의미와 상징성을 담은 색감과 염료로 제작되었다. 빙그레는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활용한 온라인 사진전도 개최해, 복원된 사진과 그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복원된 사진은 주요 역사적 장소와 지하철역에서 전시된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독립문·광화문·동작 지하철역 등에는 당시의 옥중 생활을 재현한 광고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떠올리게 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분들을 조명하고자 ‘광복(光復)’에 중의적인 의미를 부여, 빛나는 새 옷 ‘광복(光服)’을 전달드리는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빙그레는 앞으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부터 매년 독립운동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이라는 제목으로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명예 졸업식을 개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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