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묘들의 입양홍보와 환경개선을 위한 ‘고양이 도서관’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고양이 예술제에 제품기부로 동참

2024년 8월 24일, 제주의 유기동물과 마라도에서 반출된 고양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고양이 예술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동물권행동 나우와 고양이도서관 추진위원회가 준비한 행사로, 고양이 도서관 건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벨아벨팜(주)는 8월 24일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바자회에 자사 브랜드 ‘프롬한라’의 제품을 아낌없이 기부했다. 프롬한라 펫 미스트와 프롬한라스틱 등 약 400만원 이상의 제품을 기부해 바자회, 홍보활동 등에 사용하게 협력했다. 이를 통해 기금마련에 대한 도움은 물론, 홍보 활동에 함께하며 조금이나마 본 프로젝트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벨아벨팜(주)의 문현아 대표는 "유기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고양이 도서관은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라며,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으로서 작게나마 힘을 함께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제주 고양이 도서관의 건립 및 운영, 그리고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 고양이 도서관은 고양이와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고양이 보호 교육, 입양 프로그램,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