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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휘겔리움 갤러리, 정현영 기획초대전 '烏(오)방색' 개최

김신 기자

입력 2024-11-07 10:00

평택 휘겔리움 갤러리, 정현영 기획초대전 '烏(오)방색' 개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휘겔리움 갤러리는 기획초대전 《烏(오)방색_모든 존재는 오색찬란한 까마귀다》가 내달 12월 15일(일)까지 휘겔리움 갤러리(경기도 평택시 관동길 129-18)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烏(오)방색 : 모든 존재는 오색찬란한 까마귀이다》라는 전시명처럼 ‘세상의 모든 존재는 자신만의 오색찬란한 빛을 가지며, 각자 자신 본연의 색을 찾았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휘겔리움(관장 이종희)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평택시민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이 ‘검은 까마귀’라는 편견과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에서 벗어나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전시 작품들을 통해 각자의 오색찬란한 빛을 발견하여 삶의 조화와 균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기획초대전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 정현영은 편견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까마귀는 검은가?”라는 질문을 통해 작가는 까마귀가 검은색으로만 인식되며 불길한 존재로 여겨져 온 사회적 편견을 작품을 통해 재조명하며, “까마귀는 검지 않다. 까마귀는 오색찬란하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우리가 까마귀를 검은 새로만 여기는 고정관념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작가는 까마귀 등에 내리쬐는 아침 햇살 속에서 오색빛을 발견한 순간을 떠올리며 이번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나 역시 편견과 시선에 얽매였던 경험이 많았기에 까마귀의 색채를 통해 이를 풀어보고자 했다”고 작업 배경을 밝혔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캔버스에 밑 작업 없이 색을 바로 칠하는 기법을 선택했다. 오방색의 원색을 직접 캔버스에 얹어 형태와 명암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표현을 추구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작된 까마귀와 십자가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색을 찾고, 편견에서 벗어나 조화와 평화를 꿈꾸게 한다.

휘겔리움 기획초대전 《烏(오)방색_모든 존재는 오색찬란한 까마귀다》은 11월 9일(토)부터 12월 15일(일)까지 휴무일 없이 진행되며, 오프닝 행사는 11월 9일(토) 오전 11시에 휘겔리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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