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라이프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21713521807194d2326fc69c115951671.jpg&nmt=30)
상조전문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최근 자사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MZ세대 가입자 수가 최근 3년간 약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MZ세대의 신규 가입 구좌는 2021년 5만 5천 건에서 2022년 7만 2천 건, 2023년에는 8만 3천 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중 MZ세대의 비중은 17%에 달한다.
여기에는 MZ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는 구독 경제에 익숙하며,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서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실제로 2023년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구독 서비스 가입자의 약 70%는 20~30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물가상승률 속에서 상조 상품의 경제적 장점도 MZ세대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상조 상품은 가입 시점의 물가가 반영되기 때문에 향후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이는 물가상승이 예상되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이익으로 이어진다.
MZ세대 사이에서 사전 준비를 통해 물질적·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프리니드(Pre-need)’ 개념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상조 상품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MZ세대를 겨냥한 월 회비 납입 방식의 구독형 상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장례 서비스를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멤버십’을 제공하면서 소비자의 일상적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종합 건강검진, 리조트 이용, 홈 클리닝 서비스와 같은 일상 혜택 외에도 반려동물 케어, 웨딩, 골프 투어, 홈 인테리어 등 세분화된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의 도입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프리미엄 반려동물 멤버십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돌잔치, 어학연수, 가발과 같은 특화된 라이프케어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 가입자들은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불리는 MZ세대는 금융, 쇼핑 등 대부분의 경제 활동에서 비대면 채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프리드라이프는 이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4시간 모바일 장례 접수 서비스, 고객 맞춤형 챗봇 상담 서비스,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도입 등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비대면 채널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온라인을 통한 MZ세대 가입률은 약 70%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 기준 MZ세대 가입자의 30%가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을 진행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는 상조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MZ세대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조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적 행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