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비드19로 시작된 원격문화, 새로운 형태로 전환
- 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세대에 따른 특성 더해져 새로운 문화 확산될 듯
- MZ세대 조직원의 비중 증가하며, 조직보다는 개인중심의 직장 문화 서서히 무르익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IT 직군 남성들이 배우자의 커리어 지원을 위해 원격 근무를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부분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조용한 하이브리드 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사무실에서 존재감을 확인하는 수준의 근무 형태를 일컫는 ‘커피 배징’, 내향적 직원들을 위한 독립 공간 마련 등 직장 내 개인화를 추구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커리어를 구축하는 ‘뉴칼라’ 노동자, 이직 계획 없이 퇴사하는 ‘네이키드 퀴팅’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직원들의 정서적 필요를 반영한 유연한 휴가 정책,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개인 인공지능(AI) 도구의 활용,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한 휴가 사용 증가도 주요 흐름으로 꼽혔다.

한편, 딜은 올해 3개의 글로벌 HR 플랫폼을 인수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딜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직장 환경의 변화가 개인과 조직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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