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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새로운 길, 금보성아트센터의 50년 도전

입력 2025-01-28 14:55

STO. 한국현대미술
STO. 한국현대미술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금보성아트센터가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1975년 사간동에서 시작된 그로리치 화랑의 역사는 2011년 금보성 작가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평창동으로 이전한 금보성아트센터는 김환기, 남관, 이응노 등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거쳤던 역사적 공간을 이어받았다.

2025년 새해를 맞아 금보성아트센터는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전시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1년간 전국 미술관을 순회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작품의 개념적 진정성과 시대적 배경에 있다. 초기 약 60명에서 시작해 최종적으로 500여 명의 작가로 확장될 예정이며, 김승연, 박석원, 장창익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사진=1대 그로리치 차종래 대표(우)와 3대 금보성 작가(좌)
사진=1대 그로리치 차종래 대표(우)와 3대 금보성 작가(좌)
특히 3월 전시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 박영대, 황창배 작가 등이 금보성아트센터에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2월에는 인천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에서 첫 전시가 개최된다.

금보성 작가는 85회에 달하는 개인전 경력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아트센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 지원 프로그램, 코리아아트페어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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