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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 정상곤 국제 판화 ‘트리엔날레’ 대상 수상 롯데호텔 서울 전시 개최

김신 기자

입력 2025-03-13 14:28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글로벌 아트 커넥팅 스타트업 ‘오픈월(OPENWALL)’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5년 3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정상곤 작가의 대표 신작을 선보인다.

오픈월, 정상곤 국제 판화 ‘트리엔날레’ 대상 수상 롯데호텔 서울 전시 개최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거장 호안 미로, 프랭크 스텔라 등이 이름을 알린 국제 판화 트리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은 정상곤 작가의 ‘Still Life’ 시리즈와 판화 3점을 단독 소개한다. 정상곤 작가는 단순한 정물화를 넘어, 순간에 존재하는 찰나의 아름다움과 감정의 지속성을 탐구하는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정상곤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1998년 탈린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대상, 1999년 류블랴나 국제판화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큰 주목받았다. 그는 판화 장르에서 독창적인 기법과 감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보다 직접적인 감정 표현을 위해 유화로 전환하며 새로운 예술적 탐색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꽃은 소멸하는 대상을 통해 불변하는 감정을 전한다. 한때 눈부시게 피어난 꽃이 시간이 지나 시들어도, 그 꽃을 바라보며 느꼈던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캔버스 위에 자유롭게 흘러내리는 유화 물감과 겹겹이 쌓이는 색채의 조화는 그의 작품이 단순한 풍경화나 정물화에 그치지 않는 이유를 보여준다.

정상곤 작가는 1990년대부터 서울, 베를린, 탈린, 도쿄, 후쿠오카, 노보시비르스크 등지에서 4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크라코프 트리엔날레, 탈린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류블랴나 비엔날레, 올덴부르크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등 국제 무대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British Museum,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오픈월 관계자는 “정상곤 작가의 작품은 찰나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면서도 감정의 지속성을 탐구하는 깊은 울림을 준다”며 이번 전시는 롯데호텔 서울이라는 공간과 어우러져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정상곤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사색과 감상의 즐거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픈월은 예술과 공간을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유망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공간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고품격 아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6월 30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 1층 로비에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및 작품 문의는 오픈월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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