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경제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은 ‘마음가짐’ 가장 중요"

김신 기자

입력 2025-04-02 15:00

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은 ‘마음가짐’ 가장 중요"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 박수경 대표가 유튜브 경제·자기계발 전문 채널 ‘김작가 TV’에 약 2년 만에 재출연해, 변화된 결혼 트렌드와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 집값과 혼인율의 관계, 연애와 결혼의 현실적인 장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영상 속에서 유튜버 김작가는 “2년 사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던졌고, 박수경 대표는 “결혼 준비 기준도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남성과 여성의 평균적인 연봉 기준을 각각 7,000만 원과 4,500만 원 수준으로 설명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통계적 평균일 뿐, 연봉이 낮다고 해서 결혼을 못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특히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혼은 결국 30년 이상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하나의 인생을 공유해가는 일”이라며, “상대방과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나와 다른 점을 얼마나 존중할 수 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

최근 결혼을 둘러싼 트렌드 변화에 대해서도 그는 현실적인 시각을 덧붙였다. 박 대표는 “결혼이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오히려 더 완벽한 결혼을 원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요즘 결혼 시장에서 주목받는 조건으로 ‘육각형 인간’을 언급했다. 이는 ▲외모 ▲성격 ▲학력 ▲자산 ▲직업 ▲집안 등 여섯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사람을 의미하며,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선택이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또한 현실적인 결혼 장벽으로 ‘주거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요즘 집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집이 없으면 결혼도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서울 외곽이나 신도시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 안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를 낳고 기르는 환경까지 고려하면, 도심을 중심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실질적인 우대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 대해 듀오 관계자는 “이전 출연 당시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가진 시청자들의 반응이 컸던 만큼, 다시 한번 진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박 대표가 직접 나서게 됐다”며, “결혼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기에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며, 이번 영상이 많은 미혼남녀들에게 현실적인 도움과 통찰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경 대표가 출연한 이번 결혼 트렌드 인터뷰 영상은 ‘김작가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