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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20:55  |  종합

한보총,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위한 정책 세미나’ 개최

학교안전 확보로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 기대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 후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 후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한병도)와 정을호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보총, 학교안전정책포럼, 보건교사회, 환경안전보건협회가 공동주관했다.

행사는 허억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학교안전법 개정을 통한 학교안전 추진방향(김형태 학교안전정책포럼 대표) ▲안전교육 정규과목 도입 및 안전교사 양성(정현옥 한국안전관리사협회 이사) ▲영유아 안전 강화 방안(정수경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생활협동조합 이사) ▲학생 건강권 확보 방안(강류교 보건교사회 회장) ▲아동청소년 마음건강돌봄 강화(주세진 남서울대 교수) ▲교육환경 평가 강화(윤덕섭 (전)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부장)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최학수 환경안전보건협회 회장) ▲안전한 학교 시설 구축방안(박상근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 본부장)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안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을호 국회의원은 “그동안 노후화된 시설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학교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의 학교 안전 대책이 너무나 안일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재난재해대책특위 부위원장으로서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을 바탕으로 안전한 교육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학생과 교사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학생들의 학업능력도 향상될 것”이라며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교사의 안전보건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설명하했다. 아울러 “학교도 다른 직장과 동일하게 일하는 사람이 근무하는 일터이므로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면 적용해 교육환경 보호와 교직원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를 학교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보총은 이날 세미나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들을 건의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가 조성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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