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직원봉사단 40여 명은 해당 마을 내에서도 특히 외부의 접근이 어려워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7가구에 직접 방문해 각종 화재 잔해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농막이나 비닐하우스 같은 훼손된 대형 구조물은 굴삭기, 화물차 등 장비를 투입해 철거한 후 집하지로 운반하는 등 마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에게 이번 활동이 작은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적극 동참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일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노사가 함께 모은 성금 2500만원을 기탁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온기를 나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