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6회를 맞은 NRA쇼는 세계 900개 카테고리, 2225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5만명이 방문한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외식 박람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비비고 브랜드’와 프리미엄 K-소스 스타터 ‘서울풀리(Seoulfully!)’를 각각 주제로 한 2개 부스를 운영했다. 비비고 부스에서는 비비고 고추장소스, 비비고 만두, 비비고 에그롤 등을 중심으로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셰프 젯 틸라가 참여한 컬리너리 익스피리언스 무대에서는 고추장 디핑소스, 고추장 메이플디핑소스를 활용한 튀김만두, 필리치즈스테이크에그롤, 새우스프링롤, 블랙퍼스트에그롤 등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됐다.
서울풀리 부스는 미국 푸드 서비스 시장의 셰프와 운영자를 주요 타깃으로 △우마미 △스윗앤세이보리 △고추 △스모키 등 4종의 한국 발효소스 기반 스타터 제품을 전시했다. 서울풀리는 한식은 물론 멕시칸, 이탈리안 등 글로벌 요리에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현재 미국 온라인 푸드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비비고 고추장은 치킨윙, 버거, 비빔밥 등 어떤 요리든 잘 어울린다”, “서울풀리는 다양한 글로벌 요리에 어울리는 한국식 다용도 소스다”, “비비고 만두와 롤은 그대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 가능한 제품”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J 부스에는 미국 외식·리테일 관계자뿐 아니라 전 세계 유통업자, 전문 셰프, 일반 소비자 등 수천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내 주요 유통채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CJ의 K-소스와 K-플레이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CJ만의 차별화된 발효 및 조리 기술을 바탕으로, K-푸드의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인기 K-팝 그룹 ‘세븐틴’을 첫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을 겨냥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일 비비고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틱톡∙엑스(X) 채널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김밥, 핫도그, 떡볶이 등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숏폼 영상을 공개했으며 23일부터는 세븐틴의 팀 컬러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한정판 비비고 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을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한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