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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전국 근로자건강센터 합동 워크숍 개최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5-22 14:41

분야별 지원 우수사례 공유·센터 운영 내실화 방안 논의

안전보건공단은 22일 대전에서 근로자건강센터 지원 분야별 지원 우수사례 공유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국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은 22일 대전에서 근로자건강센터 지원 분야별 지원 우수사례 공유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국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22일 대전에서 근로자건강센터 지원 분야별 지원 우수사례 공유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국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고용노동부, 공단 업무 담당자 및 전국 근로자건강센터(분소, 직업트라우마센터) 직원 약 230명이 참석해 1부와 2부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공단 산업보건실장의 ‘근로자건강센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난 14년간 근로자건강센터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시대적 환경에 부합하는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024년 성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전북근로자건강센터)의 운영사례를 전국에 공유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근로자건강센터에서 바라보는 발전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2개 기관(경기북부·제주근로자건강센터)이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대 형성 및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분야별(간호, 근골, 위생, 심리) 직원들간에 업무 노하우 및 지원사례 등을 공유하는 분임토의를 실시해 업무수행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 센터장 회의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요구되는 근로자건강센터의 운영 개선 및 내실화 방안에 대한 활기찬 논의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분야별 분임토의 결과를 모든 참석자에게 발표함으로써 2025년 워크숍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국 각지의 직원이 모여 친분도 쌓고 타 센터의 우수사례를 습득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고 평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소규모 사업장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면서, “취약계층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운영되는 근로자건강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2011년 인천을 시작으로 2024년 충남 보령에 설치돼 현재까지 전국 2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사, 운동처방사,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근무하는 중이다. 이들은 보건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 결과 위험군 사후관리, 뇌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작업환경개선 컨설팅, 직무스트레스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건강센터 외에 분소 22개소를 설치해 내방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중이다.

한편 공단은 중대재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등 충격적인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근로자의 트라우마 상담 지원을 통한 심리안정화를 유도하고자 전국 23개소의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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