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근로자 대상 1:1 맞춤형 건강관리 본격 시행

이번 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해 산업재해 예방과 더불어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우체국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개인의 건강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방안 제시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우체국 근로자들은 반복적이고 고정된 작업, 장시간 운전, 창고 및 민원 응대 등의 업무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과로 관련 질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협회는 이러한 직무 특성과 건강위험 요인을 면밀히 반영해,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중심으로 한 현장 밀착형 보건관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정 전남지방우정청장은 “현장 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위탁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 상담 및 관리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이뤄져 모든 직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임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올해에도 전남지방우정청 보건관리 업무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고, 31년 이상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쌓아온 협회는 현장 중심의 보건관리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건강 일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전국 21개 보건안전센터에 산업보건 전문인력 간호사가 상주하며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안전에 관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전남지방우정청과 충청지방우정청 보건관리업무 위탁용역을 선정 받아 진행하는 중이다. 근로자 보건관리 및 건강증진에 관한 업무에 관한 내용은 협회 사업총괄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