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바이오비쥬 기업부설연구소 주도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히알루론산 기반 제품부터 차세대 전달기술인 LNP(Lipid Nano Particle) 기술을 적용한 제품까지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스킨부스터 개발이 포함된다.
첫 번째 개발 과제는 히알루론산(HA)을 기반으로 한 가교(Cross-Link) 기술이 적용된 스킨부스터로, 탄성과 입도 조절, 수분감 및 윤곽 개선 효과, 유효성분 안정성을 확보한 조성물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특허 등록(제10-2686600호) 및 기술보증기금 특허평가 A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적용 분야는 에스테틱, 미용, 화장품 전반에 걸쳐 있으며, 파마리서치·비알팜 등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 속에서 직접 개발에 따른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LNP(Lipid Nano Particle)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스킨부스터 개발이다. 해당 제품은 피부에 도포 시 미백 효능이 즉각적으로 발현되며, 미백·주름·탈모 등 기능성 성분을 안정적으로 탑재할 수 있는 조성물로 구성된다. 특히 극한 환경에서도 유효성분이 변성되지 않는 안정성을 갖춰, 스킨부스터 제품군 중에서도 프리미엄 고기능성 라인업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현재 특허 출원(제10-2024-0037066호)까지 마친 상태로, 에스테틱 및 미용 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 번째 과제는 AHP-8이라는 신규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개발이다. 기존 제품군에서 나타났던 성분 침투의 한계(MTS 활용 시 침투 미비)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비쥬는 자사 보유 LNP 기술을 융합해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더욱 높은 피부 전달 효율성과 유효성분 흡수율을 확보함으로써, 실질적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바이오비쥬는 해당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1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오비쥬는 직접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 자립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독보적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NP 기술은 화장품 및 의료미용 분야에서도 급부상 중인 핵심 전달 기술로, 바이오비쥬는 이를 기반으로 코슈메디컬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직접 개발한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유통 및 브랜드 협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 증권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