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마이크론 TSMC 2% 넘게 오르며 반도체주, 3거래일째 상승 이어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67% 상승 마감했다.
머스크 CEO는 로스앤젤레스(LA) 이민자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대응 방침에 지지를 표하고,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 비난 게시글을 삭제했다.
반도체주들도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0.93% 상승하며 0.4% 하락 마감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엔비디아 시총은 3조5110억달러로 MS(3조5000억달러)를 간발의 차이로 앞질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88%, 대만 TSMC 2.64%, ARM 1.46% 올랐다. 다른 빅테크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애플이 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구글 1.34%, 아마존 0.3%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11포인트(0.25%) 상승한 4만2866.8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2.93포인트(0.55%) 오른 6038.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3.75포인트(0.63%) 상승한 1만9714.99에 거래를 마쳤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협상이 정말, 정말 순항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시간, 노력, 에너지를 매우 많이 쏟고 있다. 모두가 머리를 숙이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협상이 완료되길 희망하지만 필요하다면 다음 날까지 협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