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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1개월만에 24만원 찍었다...외국인, 2700억원 폭풍 매수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6-11 14:03

KB증권, "올해 HBM(고대역폭 반도체) 출하량 전년 대비 94% 증가 전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SK하이닉스 주가가 올해 HBM(고대역폭 반도체) 출하량이 전년 대비 94%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24만원을 찍었다.

 SK하이닉스가 11일 외국인의 폭풍 매수에 힙입어 11개월만에 24만원을 찍었다. 자료=NAVER
SK하이닉스가 11일 외국인의 폭풍 매수에 힙입어 11개월만에 24만원을 찍었다. 자료=NAVER


1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에 힘입어오후 1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 넘게 오른 24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4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7월 12일 이후 11개월만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700억원을, 기관은 32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빅테크 중심의 AI 서버 투자가 지속되며 HBM 출하량이 이처럼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올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초 고성능 AI칩인 블랙웰을 중심으로 HBM 주요 주문이 HBM3E 8단에서 12단으로 이동하며 HBM4는 올 하반기 샘플 공급, 2026년 1분기 양산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D램부문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키움증권
SK하이닉스의 D램부문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키움증권

HBM ASP(평균판매가격)도 올해 전년 대비 21% 상승한 1.80달러로 고성능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B(주가순자산비율)은 각 각 0.92배, 1.39배를 기록해 하락 위험보다는 하반기 상승 여력에 촛점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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