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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소식에 10% 폭등...WTI 선물가격, 배럴당 74달러 돌파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6-13 13:34

금 선물가격, 1.5% 오르며 온스당 3450달러 돌파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10% 폭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WTI 선물가격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급 소식에 10%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74달러를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WTI 선물가격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급 소식에 10%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74달러를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WTI 선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 가까이 급등한 배럴당 74.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도 9.7% 오르며 배럴당 76.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가격도 전거래일보다 1.5% 가량 오른 온스당 3452.02달러를 기록하며 3450달러를 돌파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전거래일보다 0.4% 오르며 98선을 회복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 하락하며 2900선이 무너졌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1.16%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대만증시 0.8%, 홍콩 증시도 0.7% 떨어지고 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이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라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AP통신, 연합뉴스
이란 수도 테헤란이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라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AP통신, 연합뉴스

이스라엘은 이날 최대의 전략적 경쟁국인 이란을 폭격해 중동이 새로운 전쟁 위험에 빠져들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핵 시설까지 공급하는 등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간주하는 한편, 군 참모총장이 사망하는 등 수뇌부가 공습으로 사망하자 대규모 보복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스라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방관하는 태도를 보여 사태가 통제 불능에 빠질 우려가 제기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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