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글로벌마켓

NAVER, 하 센터장 AI 수석 임명에 급등...프리 마켓서 7% 급등하기도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6-16 08:58

하 AI수석, AI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 앞정서 제안한 인물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 초대 AI 미래기획수석(이하 AI 수석)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NAVER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맨 왼쪽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맨 왼쪽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사진=연합뉴스

16일 NAVER 주가는 프리 마켓에서 5.5% 급등 중이다. 장중 7% 넘게 오르기도 했다. 하 센터장의 AI 수석임명이 NAVER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 수석은 네이버(NAVER)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한 인물로 실무형 AI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5일 대통령실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초대 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모두 마친 후, 네이버 AI 조직의 핵심 연구 리더로 일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하정우 수석은 AI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끌어온 인사"라며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 전략을 강조해온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NAVER의 검색광고 매출 추이. 자료=NAVER, 미래에셋증권
NAVER의 검색광고 매출 추이. 자료=NAVER, 미래에셋증권

하 수석은 그간 AI 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AI기본법 제정 방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각국 입장에서 미래 세대들이 미국 AI의 가치관에 적응하다 보면 고유의 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전 세계가 AI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인다. 한국 정부도 기업과 한 팀으로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