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 하락 중...시티그룹, 삼성전자 HBM 본격 진입 내년 상반기이후 전망 영향

16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이란-이스라엘간 전쟁 확산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대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오후 2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해 7월 11일(24만1000원) 종가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 시간 현재 1.8% 하락 중이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226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240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 종목 간에 이처럼 차별화가 나타나는 것은 이날 시티그룹의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티그룹은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본격 진입은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전망했다.
시티그룹은 16일 삼성전자의 HBM 진입시기를 이처럼 전망하고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라 HBM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HBM에 힘입어 33년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36%였으며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은 각각 34%, 25%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