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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현금 자산 위험 상황 소식에 4% 가까이 급락...웰스 파고發 '펀더먼털이 흔들린다'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6-18 06:05

웰스 파고 라간 애널리스트,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저속에서만 가능한 수준에 불과할 것" 지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 주가가 2분기 부진한 전기차 출하량과 현금 자산이 위험한 상황이라는 보고서 영향으로 4%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17일(현지시간) 웰스 파고의 부정적인 리포트 영향으로 4% 가까이 급락했다. 자료=NAVER
테슬라 주가가 17일(현지시간) 웰스 파고의 부정적인 리포트 영향으로 4% 가까이 급락했다. 자료=NAVER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9% 하락 마감했다.

투자은행 웰스 파고의 콜린 라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34만3000대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의 평균 예상치보다 17% 감소한 것이다.

라간 애널리스트는 특히 테슬라의 현금성 자산이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해 펀더먼털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에게 2018년 이후 19억달러의 수익을 가져다 준 탄소배출권 소득이 더 이상 발효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테슬라가 이달 하순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로보택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웰스 파고의 라간 애널리스트는 이달 하순 선보이는 로보택시의 자율주행(FSD) 서비스가 저속에서만 가능한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웰스 파고의 라간 애널리스트는 이달 하순 선보이는 로보택시의 자율주행(FSD) 서비스가 저속에서만 가능한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라간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의 자율주행 기능이 저속 상태에서만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혀 구글 웨이모와의 경쟁에서 크게 뒤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웨드부시 증권사의 댄 아이브와 모간 스탠리의 아담 요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기능(FSD)을 갖춘 로보택시 서비스가 테슬라에 수조 달러의 매출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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