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선정이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을 작성했다.
윤선정은 22일 경기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2라운드 파3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공이 핀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KLPGA 투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윤선정은 2013시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6시즌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의 2라운드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홀인원을 기록한 윤선정은 부상으로 걸린 약 75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200 아방가르드’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경기 후 윤선정은 “앞바람이 불고 있어서 8번 아이언과 9번 아이언 중 고민하다가 8번 아이언으로 컨트롤하자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윤선정은 “샷이 잘 맞았다고는 생각했는데,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걸 보고 오늘 할 거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홀인원도 짜릿한데 이렇게 차량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가족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윤선정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아쉽게 컷 통과에는 실패했다.
한편 KLPGA는 HS효성더클래스와 공식 자동차 및 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 시즌 지정 홀에서의 홀인원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라운드 15번 홀에서 최민경에 이번이 두 번째다.
비욘드포스트 골프팀 /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