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임 회장 “AI 기술 바탕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수행”

이번 선포식에는 협회 임직원과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레이포지티브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방향성과 향후 실천 계획이 공유됐다. 특히 이번 선포식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직업건강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협회가 주도하는 ‘직업건강Check’ 서비스를 처음 공개하며 스마트한 건강관리 실현의 출발점을 공식화했다.
이복임 회장은 개회사에서 “AI와 보건관리의 만남은 근로자의 건강을 보다 지속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이 일상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시대에, 우리 협회는 예방 중심,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제 구현 사례로 QR코드를 활용한 건강체크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자가 건강 설문, 맞춤형 건강정보 확인, AI 기반 건강 리포트 체험 등을 직접 경험하며 디지털 기술의 실용성과 접근성을 확인했다.
이 회장은 “이번 선포식은 단지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넘어, 일터에서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특히 보건관리자들이 AI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정밀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밤낮없이 일하는 보건관리자와 근로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외로움을 감내해 왔지만, 결국 준비된 변화는 서로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단단하게 이끌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디지털 전환이 그러한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장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근로자 건강상담은 협회 본부 건강증진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