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과 협력해 철도건널목 안전사고 예방 나서

공단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현장조정회의에 참석해 울주군·지역주민 대표와 함께, 노후화된 기존 철도건널목의 안전설비를 전자식 제어장치, 지장물검지장치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설비로 개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스마트 건널목에 적용되는 전자식 제어장치는 고장 등 비상 상황 시 여분의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지장물검지장치는 건널목 내 차량이나 보행자 등 지장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접근 중인 열차에 정보를 전송하고 차단기를 개방함으로써 신속한 통과를 유도하고 갇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스마트 건널목 개량이 완료되면 발리 지역주택사업 등 울주군 도시개발로 유입이 예상되는 5만여명 주민의 통행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