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개월 만에 BEP 달성하며 초고속 성장

리펀디는 구매대행 셀러를 위한 AI 기반 할인차액 환급 및 캐시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셀러가 모르는 사이 발생하는 가격 변동을 자동 추적해 차액을 돌려주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오픈마켓 판매자가 가격을 할인했을 때 환급이 되는 시스템으로 셀러가 별도 조치 없이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리펀디를 도입한 셀러들은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도입 전 대비 환급 작업 시간이 매일 1시간에서 클릭 한 번으로 99% 단축되었고, 환급 성공률은 20%에서 80%로 4배 증가하는 등 높은 효율성과 실질적 수익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 셀러 간 입소문만으로 단기간에 유료 고객 3,000명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으며, 리텐션은 85%라는 놀라운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환급을 받아보면 절대 떠날 수가 없고, 떠날 이유도 없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이다.
박신욱 리펀디 대표는 “셀러가 놓치고 있던 '숨은 수익'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AI 솔루션으로, 단순 환급을 넘어 반복 업무의 90%를 자동화하는 전방위 셀러 운영 AI Agent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미국 등 글로벌 셀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펀디 팀은 배달의민족, 킥고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연쇄 창업가, 전략가, 풀스택 개발자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박신욱 대표는 배달의민족 초창기 멤버이자 킥고잉 창업멤버다. 직접 구매대행과 글로벌 셀링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1월 리펀디를 창립했다. 김재겸 COO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전략 부서와 인테리어 스타트업에서 PO·투자 전략을 담당한 경영 전문가다. 김병규 CTO는 네이버와 NHN에서 풀스택, AI 개발과 대규모 트래픽 시스템을 리딩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펀디의 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리펀디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내 고질적인 비효율을 AI로 해결하는 팀”이라며 “설립 초기임에도 철저한 문제 검증과 고객 중심 기술 구현을 통해 가파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셀러의 자동화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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