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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선수 우승 경쟁… KLPGA 투어 ‘꿈의 무대’ 됐다

골프팀 기자

입력 2025-07-29 16:55

KLPGA 2024 IQT 우승자 빠따랏 랏따놘. /KLPGA
KLPGA 2024 IQT 우승자 빠따랏 랏따놘. /KLPGA
[비욘드포스트 골프팀] KLPGA 2025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태국 방콕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장에서 역대 최다 출전 선수 규모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IQT에는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 소지자 중 해외투어 라이선스를 소지하거나 5년 이내에 각국 프로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15년 첫해에 10명이 채 되지 않았던 참가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63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71명의 선수가 KLPGA 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 선수의 국적은 총 13개국에 달한다.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37명의 태국 선수가 신청했다. 일본이 11명으로 뒤를 잇는다. 미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과테말라,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캐나다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자에게는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이라는 큰 혜택이 주어지는 IQT는 국내 무대를 꿈꾸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더없이 큰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 ‘KLPGA 2024 IQT’ 우승을 통해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빠따랏 랏따놘(태국)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뛰면서 ‘코리안 드림’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순위에 따른 혜택도 주목해볼 만하다. 2위~3위는 ‘2026시즌 KLPGA 챔피언십 유자격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2위~8위는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 혜택을, 2위~10위는 ‘2026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11위~20위에게는 ‘2026시즌 점프투어 시드권’을 부여한다.

올해는 역대 최다 참가자가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5 THAI LPGA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나따리까 센사이(태국)가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같은 투어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깐 반나부디(태국)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KLPGA 2024 IQT’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던 짜라위 분짠(태국)과 온까녹 소이수완(태국)도 다시 한번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힘찬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 ‘KLPGA 2024 IQT’에서 4위에 올라 ‘2025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얻은 후 올 시즌 드림투어 전 경기에 출전한 와쿠이 마유(일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규투어로 직행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하다.

KLPGA는 외국인 선수들의 국내 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외국인 전용 대회를 개최하고,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개방하고 있다. IQT 종료 기준 상위자에게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드림투어 시드순위전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비욘드포스트 골프팀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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