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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큐, ESL 기반 ‘사이니지’ 광고 플랫폼 신사업 진출

입력 2025-07-31 08:59

“소형마트 디지털 혁신 나선다”

쿠폰큐, ESL 기반 ‘사이니지’ 광고 플랫폼 신사업 진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쿠폰큐는 개인슈퍼마켓 및 식자재마트 약 1,500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ESL(전자선반라벨) 기반의 광고 플랫폼사이니지’(Signage)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쿠폰큐는 자사 대표 종이쿠폰 브랜드원쿠폰을 기반으로 전국 6,000여 개의 종이쿠폰 가맹망을 확보하고 있다.

쿠폰큐는 ESL 전문기업 솔루엠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추는 한편, ESL 디스플레이 외에 매장 내 주요 동선에 광고용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RMN(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쿠폰큐의 ‘ESL 사이니지는 월 구독 형태의 ESL 서비스를 도입하고, 점포 내 주요 동선에 사이니지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광고 수익으로 ESL 비용을 상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매장점주는 실질적인 부담 없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광고주는 타깃 마트를 중심으로 한 정밀 타게팅이 가능해진다.

쿠폰큐는 실제로 전국 12개 점포를 운영 중인식자재왕도매마트와 사이니지 도입을 확정하고, 8월 초 마포점에서의 POC(개념검증)를 시작으로 신규 오픈 매장인 충남 홍성점 2호점을 포함한 전국 13개 매장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쿠폰큐는 종이쿠폰 기반의 POS 연동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의 개인슈퍼마켓에 POS 시스템을 제공 중인 각 사들과 협업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POS사 입장에서도 ESL+광고 결합형 수익모델을 제안하며 상생 구조를 기획하고 있다.

김성한 쿠폰큐 대표는종이쿠폰, POS 연동, 광고, ESL 등 다양한 소형마트 접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점주와 소비자, 광고주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ESL 사이니지를 시작으로 리테일테크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이번 사업 모델은 쿠폰큐의 핵심 채널인원쿠폰가맹점 확대는 물론, 모회사가 운영중인 식재자마트 유통 플랫폼 큐마켓의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도 기여할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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